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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제강공장 3분기 재가동해도 철근시장 위축돼 이익 고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6-26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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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이 제강공장을 3분기에 다시 가동하지만 철근시장의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화재로 2분기 내내 정지됐던 한국철강의 창원 제강공장이 가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국내 철근시장이 위축돼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철강, 제강공장 3분기 재가동해도 철근시장 위축돼 이익 고전
▲ 한국철강 로고.

한국철강은 2019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936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0.4% 늘지만 영업이익은 65.8%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철강은 창원 제강공장이 지난 4월11일 발생한 변전실 화재사고로 2분기 내내 가동을 멈춘 탓에 이 기간에 계열사인 한국특수형강이나 환영철강으로부터 빌릿(철근의 중간재료)를 공급받아 철근을 생산해야 했다.

이는 2분기 한국철강의 철근 생산원가 상승과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철강은 3분기에도 철근 수요가 줄어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건설경기의 둔화와 아파트 분양물량의 축소로 지난해보다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제강사들의 철근 고시가격도 4월과 5월 톤당 72만5천 원에서 6월 71만5천 원으로 하락했다.

변 연구원은 “빌릿의 원재료인 철스크랩의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7월에 철근 가격이 인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기준으로 국내 철근의 유통가격이 톤당 69만 원이라 고시가격은 앞으로 더 낮아질 여지도 있다.

한국철강은 2019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97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 추정치보다 매출이 2.1% 늘지만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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