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파이낸스의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법인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롯데카드는 25일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하노이에서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꿕 훙(Nguyen Quoc Hung) 베트남총리실 국제협력국 부국장, 응우옌 쫑 주(Nguyen Trong Du) 베트남중앙은행 은행감독국 부총국장, 정우진 주 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대리,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장 등 롯데카드와 베트남 금융당국, 현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베트남 법 규정과 정부지침을 준수하고 건전한 금융시장을 조성해 베트남이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신용사회로 도약하는 데 롯데파이낸스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파이낸스는 2018년 12월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현지인 대상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신용카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하노이, 다낭, 호찌민 등 베트남 전국 주요 도시에 본사 및 영업점포 14개를 열어 영업기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 직원도 500여 명에 이른다.
롯데파이낸스는 연말까지 영업점포를 33개, 현지직원을 1천여 명으로 늘려 베트남 소비자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