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째 하락, 주택 가격 상승 기대는 높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6-25 16:4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째 하락, 주택 가격 상승 기대는 높아져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019년 6월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5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18년 11월 95.7에서 2019년 4월 101.6까지 다섯 달 연속 상승했으나 올해 5월 97.9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지수, 생활형편전망지수, 가계수입전망지수, 현재경기판단지수, 향후경기전망지수 등 5개 지표는 5월과 같은 값을 유지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만 0.4포인트 떨어졌다.

경제상황 인식과 관련해 취업기회전망지수는 79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달 보다 9포인트 하락한 100으로 조사됐다.

물가상황 인식과 관련해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3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은 4포인트 높아진 97,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포인트 오른 117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강남권 등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된 데 따라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소비자가 느낀 물가상승률인 물가인식은 2.2%, 앞으로 1년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1%로 5월보다 각각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복수응답 결과)은 석유제품(51.1%), 공공요금(45.4%), 농축수산물(26.2%) 순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