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해상 목표주가 낮아져, 손해율 악화로 2분기 순이익 줄어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6-25 09:1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손해율 악화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 목표주가 낮아져, 손해율 악화로 2분기 순이익 줄어
▲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현대해상 주가는 2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장기 위험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 악화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수익성이 낮아진다는 뜻이다.  

2분기 기준 현대해상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92.5%로 직전 분기보다 6.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 손해율도 90.8%로 직전 분기보다 11.2%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월에 이어 6월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지만 보험료 인상속도보다 보험금 증가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파악됐다. 

독립영업대리점(GA) 수수료 개편이 미뤄지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신계약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영업대리점(GA) 수수료 개편이 미뤄져 사업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업비율은 전체 매출 가운데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사업비율이 높을 수록 독립보험대리점(GA) 수수료 등에 쓴 사업비 지출이 컸다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2019년 개별기준으로 순이익 27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22.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