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박남춘, 인천 ‘붉은 수돗물’ 관련해 직무유기로 고발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6-24 20:0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한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해양안전범죄전담부(신영식 부장검사)는 21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박 시장의 고발장을 접수해 인천 서부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24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78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남춘</a>, 인천 ‘붉은 수돗물’ 관련해 직무유기로 고발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 시장은 인천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안일하게 대응해 주민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았다.

인천지검은 이에 앞서 20일 붉은 수돗물 피해지역인 인천 서구의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로부터 접수한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고발사건도 서부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파악된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물을 공급하는 관로인 ‘수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주민들은 이들을 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박 시장을 포함한 선출직 정치인들의 주민소환도 추진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30일부터 인천 서구·영종·강화 등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돼 1만여 가구와 150여개 학교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사태는 당시 인천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으로 가동을 멈추자 인근 수산정수장과 남동정수장 물을 대체 공급하려는 수계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