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제2금융권 대출 받았어도 개인 신용점수 불이익 25일부터 덜 받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6-24 17:0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사실만으로 개인신용평가가 크게 나빠지는 일이 없어진다.

금융위원회는 25일부터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개선방안’이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제2금융권 대출 받았어도 개인 신용점수 불이익 25일부터 덜 받아
▲ 금융위원회.

새로 시행되는 개인신용평가체계는 신용조회회사의 신용점수 및 등급 산출에서 대출을 받은 금융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이 높아지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개인신용평가에서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업권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해진 신용점수 하락폭을 적용해왔다.

이 때문에 제2금융권에서는 대출을 받기만 해도 신용점수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금융위는 이미 저축은행권과 다른 제2금융권 대출 가운데 중도금 대출, 유가증권 담보대출 등 일부 대출유형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14일부터 업권별 신용점수 하락폭의 차등적용을 폐지했다.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이 모든 제2금융권의 대출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상호금융,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이용자 94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하고 이 가운데 46만 명의 신용등급이 한 등급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신용조회회사 및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체계의 정확성, 공정성 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통계 검증 등을 통해 개인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형의 정확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