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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으로 거처 다시 복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6-19 1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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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신 명예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이사했다. 2018년 초 잠실로 거처를 옮긴 지 1년 5개월여 만이다.
 
롯데그룹 명예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02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격호</a>,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으로 거처 다시 복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이 1년 5개월여 만에 또 거주지를 옮기게 된 상황에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이사를 마치셨으니 소공동 생활에 잘 적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이 거처를 계속 옮기게 된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서울가정법원의 판단에 맡겼기 때문이다.

2017년 7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개보수 공사가 시작되면서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따라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은 가정법원에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2018년 8월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되자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신 명예회장이 다시 소공동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앞서 신 명예회장의 임시거주지를 결정할 때 공사가 끝나면 다시 소공동으로 이전하도록 했던 단서조항을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봤다.

신 명예회장은 1990년 대 중반부터 국내에 머물 때는 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처로 이용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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