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독일 사무용 빌딩 매각해 차익 1600억 얻어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6-17 10:2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일 사무용 빌딩을 매각으로 2년 만에 차익 1600억 원을 얻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사무용 빌딩 ‘T8(Taunusanlage 8)’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4억 유로(약 5200억 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독일 사무용 빌딩 매각해 차익 1600억 얻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사무용 빌딩 ‘T8(Taunusanlage 8)’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8월 이 빌딩을 2억8천만 유로(약 36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00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얻게 된다. 

투자 기간에 7%대 배당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각이 완료된 뒤 연 25%가 넘는 내부수익률을 달성하게 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지구에 있는 이 빌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입할 때 건물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2가 공실이었지만 인수 1년 만에 임대율이 99%까지 올랐다.

현재 이 건물에는 글로벌 로펌 '링크레이터스', 공유오피스업체 '위워크', 재해보험사 'FM글로벌'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이번 매각으로 일시적으로 공실이 많은 부동산이더라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우량 건물이면 향후 임대율 및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