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7나노 EUV 반도체 최초로 탑재할 수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13 11:2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 7나노 EUV(극자외선) 기반 미세공정 반도체를 가장 먼저 탑재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13일 GSM아레나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에 새로 출시하는 자체 개발 프로세서 '엑시노스9825'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7나노 EUV 반도체 최초로 탑재할 수도
▲ 삼성전자의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9820'.

엑시노스9825는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9820과 비교해 구동성능이 소폭 개선됐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차이는 8나노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을 적용한 엑시노스9820과 달리 엑시노스9825에 처음으로 7나노 EUV 미세공정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EUV는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신기술로 시스템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이는 미세공정 기술 구현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나노 EUV 반도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최근 화성 반도체사업장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 기념식도 열었다.

갤럭시노트10은 7나노 EUV 기반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적용한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사인 대만 TSMC는 하반기 애플의 새 아이폰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에 7나노 EUV공정을 처음 활용해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8월, 아이폰이 9월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노트10의 출시시기가 애플 차기 아이폰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과 스마트폰사업에서 모두 7나노 EUV공정을 가장 먼저 도입한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7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통해 업계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라며 "구동성능과 전력효율이 모두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