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코스닥도 8거래일 만에 떨어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6-12 18:0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국내 경기둔화 우려감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코스닥도 8거래일 만에 떨어져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둔화 우려와 관련한 발언을 하면서 국채금리가 낮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며 “특정 산업 중심의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 경제로서는 이런 불확실성 요인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성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기준 국고채(3년) 금리는 1.46%로 전날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에 이르렀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억 원, 개인투자자는 9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0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 LG화학(-1.17%), 현대모비스(-1.1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0.99%), 신한금융지주(0.55%), 포스코(1.25%), LG생활건강(2.29%) 등의 주가는 올랐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61%) 내린 724.3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의 바이오테크 지수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20억 원, 기관투자자는 10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신라젠(0.36%), 펄어비스(2.52%), 스튜디오드래곤(2.37%), 셀트리온제약(0.19%) 등의 주가는 올랐다.

CNENM(-1.87%), 헬릭스미스(-2.74%), 에이치엘비(-1.92%), 메디톡스(-2.25%), 휴젤(-1.79%) 등의 주가는 내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0.2%) 오른 118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