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11시 14분께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컨벤션타워 4층 사우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랜드 사우나에서 화재가 났지만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11일 오전 11시14분경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컨벤션타워 4층 남자사우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감지기가 울리자 강원랜드 직원들과 협력업체 소속 경비인력이 진화에 나섰다. 유독가스와 연기 등을 빼내기 위해 내부에서 유리창을 깼다.
이후 신고를 받고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38명이 화재를 33분만에 진압했다.
강원랜드는 사우나 옆 헬스장에 있던 4명과 컨벤션타워에 묵고 있던 20여 명의 투숙객을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강원랜드는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이 정상 작동해 화재가 확산하지 않았다”며 “정기적 화재 진압과 대피훈련 덕분에 빠른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