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과 함께 관광앱 공모전을 연다.
관광공사는 10일부터 10월30일까지 관광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2019 스마트관광앱 개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15만여 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투어(Tour)API’와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 ‘T맵 및 위치기반 API’를 활용해 관광관련 우수한 앱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상금은 모두 3850만 원 규모로 대상 1팀(1천만 원), 최우수상 1팀(500만 원), 우수상 3팀(각 300만 원) 등 30팀을 선정한다.
수상팀은 출시한 앱의 국내외 홍보와 광고 등을 지원받는다. SK텔레콤의 파트너 협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기회도 부여받는다.
상위 5개팀은 관광공사 관광벤처 상생협력기업으로 인정받아 관광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개발 제안서는 공모전 주관 인터넷사이트에서 7월7일까지 접수받는다. 6월20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공모전 설명회도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558개 팀이 참가해 103개 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18년 대상작인 ‘럭스테이’는 여행자의 짐 보관서비스를 관광과 접목했다. 한국스타트업협회로부터 ‘올해 눈여겨 볼만한 스타트업’,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유망한 관광 비즈니스로 주목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