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됐다.
7일 레코딩 아카데미가 발표한 ‘올해의 회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투표회원에, 방 대표는 전문가회원에 각각 등재됐다.
▲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됐다. |
투표회원은 미국에서 판매 및 스트리밍된 음반·음원이 있으면 선정될 자격을 지닌다.
전문가회원은 총괄 프로듀서, 저널리스트, 음악대학 교수 및 레이블 고위관계자 등이 선정된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1957년 설립된 음악 전문가단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이 속해 있다. 1959년부터 음악업계 최고 권위를 지니는 시상식인 그래미어워즈를 주최하고 있다.
회원으로 선정되면 매년 그래미어워즈 수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투표권을 지니게 된다. 방탄소년단과 방 대표는 내년 시상식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아티스트와 음악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회원등록 신청을 받지만 승인이 매우 까다롭다"며 "방탄소년단과 방 대표가 세계에 미친 음악적 영향력과 기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투어를 이어간다. 15∼16일에는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