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 보험금을 즉시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진료와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PO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진료와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PO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
동물병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진료내역 등을 보험회사에 통지하면 가입자는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1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회사와 시스템 구축계약을 맺고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현재 보험금 청구내역을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POS와 연계를 마무리한 보험회사부터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손해보험회사는 6월 안에 연계를 완료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웹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8월부터는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 POS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단계로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POS를 반려동물보험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