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페이스북, 한국 스타트업 지원 나서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5-27 18:4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페이스북이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데보라 리우 페이스북 플랫폼 총괄은 27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FB스타트’를 한국에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한국 스타트업 지원 나서  
▲ 데보라 리우 페이스북 플랫폼 총괄
FB스타트는 페이스북이 지난해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이 앱 개발부터 홍보, 그리고 수익화 단계까지 필요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운영 1년 만에 38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리우 총괄은 “FB스타트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지역 800여 개 기업이 24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한국의 스타트업 30여 곳을 초대해 FB스타트를 소개하고 앞으로 한국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오는 8월4일 한 차례 더 한국 스타트업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리우 총괄은 FB스타트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아시아지역에 세계로 나아가지 않았지만 내수시장에서 흥미로운 특성을 보유한 앱 개발사가 많다”며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시범운영하는 생태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자가 페이스북을 활용할 경우 파급력은 크다.

페이스북은 14억4천만 명의 월 활동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고 어떤 플랫폼이나 운영체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을 거느리고 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

현재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앱과 사이트는 3천만 개이며 앱 다운로드는 35억 건에 이른다.

리우 총괄은 한국기업 더블유게임스와 비트패킹컴퍼니가 페이스북과 협력해 성공한 사례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스는 4명이 창업한 스타트업이지만 최근 200개 국가에 앱을 배포해 15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비트패킹컴퍼니가 개발한 스트리밍 음악 앱 역시 300만 명이 내려 받은 앱인데 이 가운데 3분의 1이 페이스북 이용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