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노사, 임금체계 개편과 복지제도 확대 잠정합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5-30 14: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노사가 임금체계 개편과 복지제도 확대에 잠정합의했다. 

카카오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과 13차에 걸친 단체교섭을 열고 임금체계 개편 및 복지제도 확대안에 잠정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 노사, 임금체계 개편과 복지제도 확대 잠정합의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단체교섭 결과에 포함된 내용은 △임금체계 개편 △육아휴직 기간 확대 △건강 관련 복지 확대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크루유니언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설명회를 연 뒤 6월 초에 이와 관련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사는 임직원들의 장시간 근로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데 잠정합의했다.

기존 실시하던 고정연장근로수당을 선지급하는 임금체계를 개편해 이 금액을 모두 기본급에 산입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통상임금이 늘어나게 되며 연장·야간·휴일수당 및 육아휴직급여 등이 인상된다. 

또 육아휴직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시행하는데 잠정합의했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은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직무스트레스 질환 예방, 병가기간 확대 등 건강 관련 복지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는 열린 소통을 통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