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TV사업도 수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5-28 11:5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TV사업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TV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4차 관세 부과 리스트에 TV 완제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가 TV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중국 무역분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TV사업도 수혜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오른쪽)과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중국 TCL 등 TV 제조회사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북미시장 점유율을 2017년 19.2%에서 2018년 22.6%까지 높였다.

TV 출하량도 2018년 기준으로 2017년보다 112% 급증한 243만 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이 TV 완성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중국 저가 TV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행정부는 325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4차 추가 관세를 예고했는데 기존 13.5인치 이상 제품에 25% 관세가 책정됐을 때 제품 가격은 18.6%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 소니, 중국 하이센스 등은 해외 생산시설을 통해 미국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피할 수 있으나 중국 현지 생산 의존도가 높은 TCL과 통팡(Tongfang) 등은 관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TCL 저가 TV 제품의 평균단가는 기존 286달러에서 340달러로, 통팡은 223달러에서 264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량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저가 LCD TV시장 물량공세로 중저가 TV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미국의 추가 관세정책으로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 TV 수요 감소로 LCD TV 패널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가능성은 낮아 패널 가격 하락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해군 5전단에서 통역 장교로 복무
신한금융 진옥동 '진짜 혁신' 강조, "리더가 혁신의 불씨로 경쟁력 높여야"
삼성전자 사상 첫 단일 '과반 노조' 탄생 임박, 성과급 불만에 가입자 빠르게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