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애플에 트리플카메라 공급 늘어 중장기적 성장 전망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5-27 12:3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매출 증가와 기판소재사업부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2020년부터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 탑재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 LG이노텍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기판소재사업부 실적도 회복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 애플에 트리플카메라 공급 늘어 중장기적 성장 전망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017년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 실적은 아이폰 출하량이 0.6% 늘어났음에도 매출이 64%, 영업이익이 114% 증가했다. 

2016년 듀얼카메라 첫 도입 후 적용이 확대된 덕분인데 2020년에도 비슷한 패턴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부터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탑재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판소재사업부도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핵심 기판을 중심으로 부품 공급을 늘려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공급 부족현상과 중국 대형 포토마스트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하면 기판소재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모바일부품부문은 실적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 부품 공급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등의 영향을 고려해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