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자체 주택사업과 환경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태영건설은 2019년 자체 주택사업과 환경부문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할 것”이라며 “현재 분양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자체 주택사업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악했다.
태영건설은 현재 양산 사송신도시 사업지에서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월 말 대구 도남,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도 분양진행 예정이라 자체 주택사업이 상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태영건설의 자회사인 환경관리업체 TSK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은 1분기 3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하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영건설은 2019년 매출 4조600억 원, 영업이익 50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 증가하는 것이다.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정부의 3기 신도시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국구 부동산 종합개발사업자(디벨로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현재 전국구 개발사업자로 사업실적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채 연구원은 태영건설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태영건설 주가는 1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