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쥴 창립자인 제임스 몬시스(가운데)와 아담 보웬(왼쪽)이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쥴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
폐쇄형 전자담배 ‘쥴’이 아시아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해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쥴랩스코리아는 22일 서울시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진출을 통해 한국의 900만 명 흡연자들에게 ‘쥴’이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쥴랩스 창립자인 제임스 몬시스 쥴랩스 최고제품책임자와 아담 보웬 쥴랩스 최고기술책임자, 켄 비숍 쥴랩스 아시아태평양 국제성장부문 부사장,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이사를 포함해 8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세계 흡연인구는 10억 명으로 이 가운데 쥴을 사용하는 흡연자는 0.5% 수준”이라며 “앞으로 99.5% 흡연자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최고제품책임자와 아담 최고기술책임자는 2005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졸업과제로 일반담배의 대안을 고민하면서 쥴랩스를 설립했다.
쥴은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뒤에 현재 캐나다와 영국, 이스라엘 등 10여 개 국가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서울에 있는 GS25와 세븐일레븐 매장과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쥴 디바이스는 USB충전 도크를 포함해 3만9천 원에 판매된다. USB충전 도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5900원이다.
담배에 해당하는 팟은 1ml 당 10mg 미만 니코틴이 함유됐다. 국내에는 클래식과 프레쉬, 딜라이트, 트로피컬 크리스프 등 5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팟 1개 가격은 담배 한 갑의 가격인 4500원으로 2개는 9천 원 4개는 1만8천 원으로 구성된 리필팩 형태로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