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부건에프엔씨 "임블리 경영에서 물러나고 식품사업도 중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5-20 18:0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건에프엔씨 "임블리 경영에서 물러나고 식품사업도 중단"
▲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부건에프엔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부분과 관련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건에프엔씨 상무이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둔 인플루언서인 임블리(임지현)가 물러난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20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지현 상무가 7월1일자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임블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로서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부건에프엔씨가 짧은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논란이 된 식품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분야인 패션과 화장품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경영에서 물러나 6월부터 소비자 간담회에 참석해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논란이 된 호박즙과 화장품 등 제품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국가 공인기관에 의뢰해 제품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51개 블리블리 화장품을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인터텍테스팅서비스코리아에 의뢰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호박즙도 복수의 검증기관이 시행한 검사에서 곰팡이 원인균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건에프엔씨는 사회연결망(SNS) 서비스에 이어지는 피해사례와 관련해 소비자단체와 학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건에프엔씨는 3월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다며 환불을 요청한 소비자에 곰팡이가 확인된 제품과 남은 수량만 교환해주겠다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불만을 샀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류제품의 명품 카피 의혹과 화장품 품질 미흡, 과장광고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