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6일 경기도 시흥시 여성중소기업인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상생협력을 위해 여성중소기업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16일 경기도 시흥시 여성중소기업인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현장을 확인하고 여성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서부발전이 17일 전했다.
김 사장은 이날 관세청과 ‘중소기업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후속행보로서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했다.
AEO인증은 안전관리 등 공인요건을 충족하는 수출입기업에 부여되고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 사장은 “유망 중소기업의 생산·제조현장을 직접 확인해보니 서부발전의 지원방향과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저변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서부발전의 중소기업을 향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기업 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한국 중소기업이 홀로서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지속적 관심과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2001년 설립돼 발전설비 및 구조용 금속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정비적격 유자격업체로서 석탄 취급설비와 연료하역기 관련 부품 납품 및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2017년 정부 선도사업의 하나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구축해 데이터 관리 및 공정상황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들었다.
MES는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작업일정, 작업지시, 품질관리, 작업실적 집계 등 제반활동 지원을 위한 관리시스템이다.
솔루션사업을 위한 정보기술(IT)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도 준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과 보이지 않는 간극을 좁히고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