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바이오헬스산업을 반도체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R&D), 규제혁파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종합적 혁신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산업이 연 평균 5.4%로 빠르게 성장해 2022년까지 세계시장 규모가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대책을 두고는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예산사업의 특성상 1분기에 집행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제는 집행이 본격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을 7대 권역으로 구분해 거점별 관광명소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홍 부총리는 “2023년까지 해양레저 관광객 연 1천만 명 달성, 해양레저관광 분야 신규 일자리 3천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미세먼지, 민생경제, 지역경제 대책 등이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야 할 사안인 만큼 5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이 심의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