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오른쪽)과 제임스 후퍼가 빈폴스포츠와 협업한 사이클링 셔츠에 사인한 뒤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비영리단체인 ‘원마일클로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스포츠의류사업을 강화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0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에서 스포츠시장 성장에 따른 스포츠의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원마일클로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김태균 지원담당, 손광섭 마케팅홍보담당은 물론 제임스 후퍼, 티모시 건틀렛(Timmothy Gauntlett), 박세훈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부문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원마일클로저가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 라며 "원마일클로저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원마일클로저는 젊은 탐험가였던 롭 건틀렛의 죽음을 계기로 도전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제임스 후퍼와 롭 건틀렛의 친구 등이 1천 마일(약 1600Km) 사이클링을 통한 모금행사로 시작됐다.
원마일클로저는 ‘1마일씩 목표에 더 가까이’ 간다는 의미로 한걸음씩 꾸준히 준비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삼성물산과 원마일클로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사업 시너지 모색,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 마련, 지속가능한 친환경 상품 생산/확산 등 다각적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원마일클로저의 상표권을 바탕으로로 스포츠 의류를 출시하고 빈폴스포츠 등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