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인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14일부터 17일까지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인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14일부터 17일까지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
이 펀드는 미국 동부 및 중부에 위치한 물류창고 6곳을 투자자산으로 한다.
국내에서 펀드를 통해 약 791억 원을 모집하고 미국 공동투자자가 조달한 자금, 미국 차입자금 등을 포함해 4886억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매입해 운용한다.
물류창고 6곳의 잔여 임대기간은 약 10년 이상으로 목표 운용기간이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로 사모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만기도래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이 펀드의 만기는 7년이며 사모펀드의 원금에 100% 환헤지를 시행한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대체투자펀드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