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광물자원공사는 5월부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외식의 날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외식의 날은 강원 혁신도시의 적은 유동인구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소상공인을 위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외식을 하는 날이다.
광물자원공사는 매월 세 번째주 금요일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직원들이 인근식당을 이용하도록 전자식권 등을 활용해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하루 평균 400여 명이다.
정장우 광물자원공사 경영관리처장은 “구내식당 미운영으로 일부 직원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사회공헌과 지역상생을 위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직원 투표를 거쳐 외식의 날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광물자원공사는 구내식당 식재료를 지역농산물로 우선 구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본사 강당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