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LG전자 샤오미, 모바일 액세서리 경쟁 불붙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5-19 14: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LG전자 샤오미 등 세계 스마트폰업체들은 모바일 액세서리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사업은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애플 LG전자 샤오미, 모바일 액세서리 경쟁 불붙어  
▲ 샤오미의 모바일 액세서리 시리즈
샤오미는 19일 미국과 유럽시장에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장터 ‘미스토어’를 열었다.

샤오미는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면서 그동안 아시아시장이 중심이던 샤오미 브랜드를 미국과 유럽에 알리려고 한다.

샤오미는 보조배터리에 이어 이어폰 ‘피스톤’ 시리즈와 블루투스 스피커,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 등의 제품을 개발하며 모바일 액세서리사업에 힘쓰고 있다.

애플은 일찌감치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액세서리 판매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애플의 모바일 액세서리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 정도를 차지한다.

애플은 지난해 음향기기업체 ‘비츠’를 인수하며 액세서리사업을 강화했다. 잰 도슨 잭도 연구원은 “애플은 비츠 인수로 모바일 액세서리 매출을 25%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LG전자도 스마트폰 G4의 교체형 후면커버와 전용 이어폰을 앞세워 모바일 액세서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G4의 후면 커버를 가죽과 플라스틱 재질로 다양화하면서 교체용 커버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G4 구매자들에게 교체용 커버를 일시적으로 제공하며 스마트폰의 외관을 커버 구매로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을 넓히려 한다.

LG전자는 G4에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 ‘쿼드비트3’의 인기가 높자 이어폰을 별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시리즈도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으며 모바일 액세서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 모바일 액세서리시장 규모가 85조 원으로 2011년에 비해 14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무선충전기 등 고급형 액세서리 출시로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