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6일~10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높아진 리터당 1496.4원으로 집계됐다.
▲ 5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6.4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27.7원 상승한 리터당 1370.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4.3원 오른 리터당 1587.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1.4원 높았다.
전남은 리터당 33원 상승한 1474.3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리터당 150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463.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09원 높아진 1609.44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95원 오른 1475.2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율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산 원유의 공급 감소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부각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