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등 해외사업 호조에도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
컴투스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6억9300만 원, 영업이익 310억6600만 원, 순이익 304억54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3.5%, 순이익은 16.6% 줄었다.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875억 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81.3%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17분기 연속 해외에서 매출 80%를 올렸다.
컴투스 관계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새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1분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사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을 인수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MMORPG’ 등 핵심 지식재산권에 바탕을 두고 신규 게임을 개발 중이며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와 새로운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워2’ 등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