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억8600만 원, 영업손실 72억64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기존 모바일게임들을 해외에 출시하는 데 홍보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 침해를 단속하고 지식재산권 제공사업과 모바일게임 3종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37게임즈와 벌인 ‘전기패업’ 소송에서 승리한 뒤 ‘미르’ 저작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남월전기3D’ 서비스 중지 가처분을 받아내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를 단속하는 데 적극적 모습을 보여왔다.
2019년 안에 위메이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모두 20개 이상 내놓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새 모바일게임 ‘미르4’를 제작 중이며 ‘미르M’은 중국 협력사를 찾고 있다. ‘미르W’는 개발사를 선정하고 게임을 개발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