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
KB국민은행이 사회적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3일 사회혁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앞으로 임직원의 재능 기부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조상래 언더독스 대표 등이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에 무게를 두고 영리활동을 벌이는 기업을 말한다. 자선의 사회성과 기업의 영리성을 통합한 개념의 기업으로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협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사업’에서는 기부금 전달뿐 아니라 경영관리가 필요한 사회혁신 스타트업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 컨설팅 등 KB국민은행 시니어 임직원의 재능 기부활동도 이뤄진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을 선발한 뒤 기업의 사업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KB국민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코치를 1대 1로 배정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가 양성 전문기관인 언더독스가 교육을 주관하고 국내 최초 사회적 금융 민간재단인 한국사회투자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사회적 기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금융 전문성은 필수”라며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젊은 세대와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전문성과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이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