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2일 영국 런던에서 루이스 테일러(Louis Taylor) 영국수출금융청(UKEF) 청장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영국수출금융청(UKEF)과 함께 항공기술 등 신산업 수출을 지원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수출금융청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보험 협약은 한국과 영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을 무역보험으로 일괄 지원하고 상대기관은 자국 기업 수출분 만큼 보험을 넘겨받아 위험을 분담한다.
무역보험공사와 영국수출금융청은 이번 재보험 협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나 고위험국 단독 지원에 따른 부담을 서로 덜어 추가지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한국 기업들이 항공첨단산업에 강점을 지닌 영국 항공 기자재업체에 부품을 수출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항공기 분야처럼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에서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