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이어 자회사 라인 임직원들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는다.
29일 라인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상장주식의 3.6%, 모두 10.8%의 신주를 발행해 임직원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라인은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이사에게는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상장 주식의 0.9%씩 모두 2.7%의 주식을 부여하고 나머지 주요 임원들에게는 해마다 0.36%, 그 외 직원들에게는 2.34%의 주식을 준다고 밝혔다.
라인 상장주식 수는 약 2억4054만 주로 신 대표가 앞으로 3년 동안 받을 주식매수선택권의 가치는 26일 종가 기준으로 2500억 원대에 이른다.
다만 신 대표를 비롯한 이사회 임원들은 3년 이후 라인 주가가 현재 가격의 2배에 이르러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직원들은 3년이 지나면 주가에 상관없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도 2월27일 이사회 결의로 임원 및 주요 인재를 포함한 3470명의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