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극장 관람객이 많아지면서 극장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6900원에서 7300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5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박스오피스가 성장하면서 영화부문에서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연간 관람객이 5%씩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극장가에서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비롯해 ‘엑스맨’ ‘맨인블랙’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 개봉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극장가 관람객은 보수적으로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극장 관람객은 2014년 2억2천 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계속 연간 2억2천 명 수준에 그쳤다.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상영관을 통해 시장에서 점유율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사업뿐 아니라 방송콘텐츠 관련 수익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해외에서 수익을 올리고 ‘스카이캐슬’도 국내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수익을 낼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4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11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