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강릉선 KTX열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강릉선 KTX열차 표 30% 할인행사를 5월까지 연장한다.
한국철도공사는 26일 강원도 산불로 동해안지역 관광 경기가 침체한 데 따라 강릉선 KTX열차 표를 5월 말까지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10일부터 강릉선 KTX열차 표를 30% 할인했는데 한 달 연장해 5월 말까지 할인을 이어간다.
26일 10시부터 30% 싼 가격에 5월 표를 예매할 수 있다. 미리 5월 강릉선 KTX열차 표를 구매한 고객은 승차일에서 1년 안으로 전국 역에서 운임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는 역 창구에 증명서를 내고 전국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공사는 강원도 산불 발생 직후부터 열차 선로 주변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낙산연수원 제공, 재난 구호성금 1억 원 기탁 등 이재민을 돕고 있다.
19일에는 서울역 맞이방에서 강원도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시 동쪽으로 가자(Again, Go East)’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경기 침체로 또 다른 슬픔을 겪지 않도록 철도 운영기관으로서 자원을 모두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