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KT 부정채용 지시한 혐의로 이석채 구속영장 청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26 17:2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KT 채용비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KT 부정채용 지시한 혐의로 이석채 구속영장 청구
▲ 검찰이 26일 이석책 전 KT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고졸사원 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해 회사의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채용 과정에서 모두 9건의 채용부정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자녀 등이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에 최종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회장은 3월22일 한 차례 검찰조사를 받은 데 이어 25일 소환조사를 다시 받았다. 이 전 회장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30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