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감가상각비나 마케팅비용 등 판매관리비 영향이 크지 않은 데다 올해 자회사들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이동전화 매출이 증가 추세로 전환하는 것은 이통3사 모두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결국 실적 변수는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SK텔레콤은 이들이 실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이 크지 않은데다가 11번가, ADT캡스 등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을 놓고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관련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프로모션 형태의 5G 무제한 요금제라 트래픽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요금제의 장기 존속 부담이 없어 지속적으로 요금제 상향 조정을 시도할 수 있으며 트래픽 변화에 따라 요금제 변동 및 시설투자(CAPEX) 집행 수위 조절도 가능하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