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 자회사 대웅바이오와 대웅제약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4-24 11:3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웅이 자회사 대웅바이오와 대웅제약의 성장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대웅은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매출이 증가하고 대웅제약으로부터 로열티(특허권)를 받아 기업가치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웅, 자회사 대웅바이오와 대웅제약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


대웅바이오는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대웅바이오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6.5%, 2015년 9.8%, 2016년 10.3%, 2017년 12.2%, 2018년 16.8%로 올랐다. 

대웅바이오의 급성장은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덕분이다.

대웅제약은 2000년부터 글라이티린을 판매해오다가 2016년 판매 권리를 종근당에 이전했다.

대웅바이오는 2016년 글라이티린을 대체하는 복제약 글리아타민을 출시했다. 글리아타민은 현재 글라이티린보다 더 많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국산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를 미국에 수출한다.

대웅의 로열티 가치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수출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은 그룹 연구개발연구소에서 계열사의 신약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300억 원의 로열티 이익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에 나보타를 2019년 500억 원, 2020년 1천억 원 이상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웅의 로열티 수익은 수수료율을 7%로 가정해 2019년 35억 원, 2020년 7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나보타를 미국에서 판매할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5월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수출은 4~5월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올해 2분기 수출실적의 일부가 로열티로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