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용 유럽 출장, 피아트-크라이슬러 지주회사 이사회 참석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5-12 17:1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하고 삼성전자의 현지사업을 점검한다.

  이재용 유럽 출장, 피아트-크라이슬러 지주회사 이사회 참석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의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새벽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일주일 동안 유럽에서 현지업체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삼성전자의 현지 사업장을 둘러본 뒤 다음주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르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순위에서 24위에 올랐다.

엑소르는 지난 7일 이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추천했다. 이 부회장은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존 엘칸 피아트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 엑소르 사외이사 활동도 엘칸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이 엑소르 사외이사를 연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그룹이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하는 자동차부품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 크라이슬러, 독일 BMW와 폭스바겐, 인도 마힌드라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한 뒤 폴란드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 SEPM을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사업을 점검한다.

폴란드의 SEPM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유럽지역 생활가전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폴란드를 거점으로 동유럽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공장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