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동안 주식 불공정거래로 제재를 받은 상장회사 현황. <금융감독원> |
최근 3년 동안 주식 불공정거래로 제재를 받은 상장회사 직원 286명 가운데 72%가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미공개 정보이용, 단기 매매차익 반환규정 위반 등으로 금감원장 경고, 단기 매매차익 반환 등 제재를 받은 상장회사 임직원은 모두 28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임원이 205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 제재를 받은 임직원이 2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시장(63명)과 코넥스시장(2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에 95명이 제재를 받았고 2017년에는 99명, 2018년에는 92명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회사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불공정거래 예방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24일부터 상장회사 12곳에게 방문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