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5G통신 품질을 놓고 곧 안정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행사 직후 기자들을 만나 “5G 안정화를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최대한 빨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개인적 생각으로는 한두 달 안에 (안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런칭 세리모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현재 5G 서비스 품질을 놓고 가입자들 사이에서 5G 통신의 속도 지연 문제나 데이터 끊김현상 등을 불평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은 10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5G 품질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당시 “오랫동안 5G 서비스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5G 커버리지, 속도, 콘텐츠, 고객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을 중심으로 불고지고 있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을 놓고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사용해보니) 나는 괜찮았다”며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견제당하고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견제도 당하면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