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5G 가입자 확보속도 4G보다 더욱 빨라 실적에 긍정적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4-22 11:2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통신3사가 현재 5G 가입자 유치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에는 전체 5G 가입자 비중이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5G 가입자 비중이 20%까지 이르게 된다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1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통3사 5G 가입자 확보속도 4G보다 더욱 빨라 실적에 긍정적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5G 상용화 뒤 이통3사는 약 15만 명 규모의 5G 가입자를 모집했다”며 “이는 4G 때와 비교해봤을 때 가입자 확보속도가 1.5배 빠른 것이며 이런 추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면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반등시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가입속도는 가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노트 5G 차기 버전 출시 이후 단말기 라인업이 강화되고 갤럭시S10 모델은 중저가 라인업으로 재편되면서 5G를 놓고 가격적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며 “문제가 되고 있는 커버리지 및 데이터 통화 품질은 상반기 말 이후 본격적 해결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말 기준으로 기지국 수는 이통3사를 모두 합쳐 25만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LTE 전국망(2014년 기준·44만5천 국)의 약 60%에 이르는 수준이다.

요금이 비싼 5G의 가입자 비중 상승과 동시에 4G 가입자 비중의 하락을 가정한다면 이통통신 가입자별 평균매출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별 평균매출은 3만2천 원인데 5G 비중이 5%로 늘어난다면  3만2653원으로, 10%로 늘어난다면 3만3319원으로, 15%는 3만3986원, 20%까지 증가한다면 3만5323원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 말이면 5G 비중이 20%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0년 이동통신3사의 이동전화 매출액은 25조5천억 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은 4조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