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작년 세금 378조 걷어, 조세부담률 21.2%로 역대 최고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4-21 13:3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에 국세와 지방세 징수 실적이 378조 원에 이르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수입을 나타내는 ‘조세부담률’은 21.2%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기획재정부와 행전안전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조세수입은 377조9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32조1천억 원(9.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세금 378조 걷어, 조세부담률 21.2%로 역대 최고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해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28조2천억 원 더 걷힌 293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세도 2016년보다 3조9천억 원 늘어난 84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민계정에 따르면 2018년 한국 경상GDP는 1782조268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21.2%로 2016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조세부담률이 크게 오른 것은 국세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국세는 세입예산 268조1천억 원보다 25조4천억 원(9.5%) 더 걷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 호조로 법인세가 예산 대비 7조9천억 원 더 걷혔다.

양도소득세 세수도 예측보다 7조7천억 원 많았다. 지난해 4월 다주택자에 관한 중과세를 시행하기 직전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도 각각 2조7천억 원, 2조2천억 원 더 걷혔다.

2018년 근로소득세 징수액도 예측보다 2조3천억 원 더 늘었다. 정부는 명목임금이 2016년보다 5.3% 상승했고 상용근로자가 2.6% 늘어나면서 근로소득세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공정위 경제형벌 대폭 강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과징금 6%→20%
삼성전자, BMW 차세대 전기차에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공급
당정 "기업 중대위법 과징금 대폭 강화, 경미사안은 과태료로 전환"
하나증권 "삼양식품 단기 주가 조정은 기회, 수출 성장세 지속"
하나증권 "국내 대기업 투자 확대에 로봇주 기대감, 계양전기 로보스타 주목"
한국투자 "농심 내년 영업이익 22% 증가 전망, 가격 인상 효과 본격 반영"
NH투자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하향, 내년부터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
한국투자 "롯데웰푸드 내년 영업이익 32.2% 성장, 코코아 원가 개선 효과"
비트코인 1억2716만 원대 횡보, '큰손' 스트래티지 매수 전략 이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5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