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씨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8세 정씨를 체포했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씨는 2018년 서울 자택에서 예전 해외유학 때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씨에게서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씨가 2월 경찰에 체포되기 1주일 전 영국으로 출국했고 경찰조사를 위한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상의해왔다.
정씨는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손자 31세 최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이미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정 전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현대엠파트너스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여동생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