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은행 비용 늘어 1분기 순이익 뒷걸음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4-19 17:2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KEB하나은행의 비용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5560억 원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16.8% 줄었다.
 
하나금융지주, 은행 비용 늘어 1분기 순이익 뒷걸음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 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 원 등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1조4266억 원과 5449억 원으로 합산이익은 2018년 1분기보다 2.6%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소폭 늘었다”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77%로 지난해 말보다 0.16%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개선된 12.89%이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개인사업자 부문에서 연체율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보다 3%포인트 오른 0.62%를 보였다.

자회사 KEB하나은행은 1분기 임금피크 퇴직비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줄어든 순이익 4799억 원을 냈다.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6%포인트 낮아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자문 수수료 및 매매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49.3% 대폭 늘어난 625억 원을 냈다. 하나캐피탈은 순이익 245억 원, 하나생명은 순이익 70억 원, 하나카드는 순이익 182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