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8일~12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3원 높아진 리터당 1408.3원으로 집계됐다.
▲ 4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8.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5원 상승한 리터당 1304.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1.5원 오른 리터당 1502.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4.4원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13.4원 상승한 1386.2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42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의 휘발류 가격이 1379.9원으로 가장 낮았다.
12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29원 높아진 1509.88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04원 오른 1398.97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의 3월 원유 생산량 감소,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의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