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1분기 실적 대폭 뒷걸음, 해외수주 회복 더욱 중요해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4-12 11:2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해외 수주 회복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GS건설은 1분기 성과급 600억 원 반영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2019년 목표로 했던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프로젝트와 호주 크로스리버 철도(CRR)사업의 수주 가능성도 낮아져 향후 해외에서 다른 성과를 낼 필요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GS건설 1분기 실적 대폭 뒷걸음, 해외수주 회복 더욱 중요해져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GS건설은 2018년 말 2조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제공장(RRW)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올해 플랜트부문 매출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입찰에 참여한 아랍에미리트 정유공장 프로젝트(GAP) 수주에 실패하면 매출 둔화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LG화학과 GS칼텍스가 발주하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400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63.9%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GS건설 주가는 4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직원
직원 성과급줬다고 실적이 나빠져요? 무슨 논조입니까 이게?   (2019-04-14 16: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