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일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지수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3월부터 2개월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차지했다.
▲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4월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인 현대카드부터 우리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월7일부터 4월8일 범위의 국내 카드 브랜드 빅데이터 5213만400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 등을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현대카드는 브랜드 평판지수 917만3921로 분석됐다. 3월 브랜드평판지수 928만7626보다 1.22% 하락했다.
우리카드는 3월 분석결과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 873만7164로 측정돼 3월 885만4693과 비교해 1.33% 떨어졌다.
3위에는 삼성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평판지수 799만5076로 3월 875만3695와 비교하면 8.67% 낮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반영해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알고리즘 분석으로 만든 지표”라며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브랜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 이슈의 커뮤니티 확산 정도, 콘텐츠 인기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