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모든 사업부문 호조로 올해 실적 좋아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4-08 12:1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2019년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가 2019년 화약방산·무역·기계 등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 모든 사업부문 호조로 올해 실적 좋아져
▲ 금춘수 한화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는 현재 화약방산부문, 무역부문, 기계부문, 지원부문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눠져 4명의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애초 화약부문, 방산부문, 무역부문, 기계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나 2018년 화약과 방산부문을 합치고 각 부문과 계열사의 시너지를 위해 지원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송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중장기 계약을 맺은 사업을 바탕으로 한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2019년에도 꾸준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화약부문은 안정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2019년 매출 3천억 원대 후반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무역부문은 최근 5년 간 수익성 낮은 사업을 정리한 만큼 2019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부문은 2018년 말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넘기면서 올해 매출이 3천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는 2018년 말 기계부문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2362억 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넘겼다.

한화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4500억 원, 영업이익 1조9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6.3% 늘어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한화의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한화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