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문종훈,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부심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5-06 12:4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올해 하반기나 돼서야 SK네트웍스의 경영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SK네트웍스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문종훈,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부심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SK증권은 6일 SK네트웍스가 KT렌터카 인수 실패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준비에 공백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1분기에 가장 큰 성장동력인 렌터카 사업부에서 사업 확장에 따른 초기비용이 발생했다”며 “KT렌터카 인수실패 이후 성장동력 사업이 공백상태”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 기존 면세점을 보수한 뒤 열 계획이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SK네트웍스는 3분기 이후에 휴대폰 마케팅 비용 축소와 면세점의 확대개장,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를 통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사장은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SK네트웍스의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SK네트웍스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3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2.5% 줄어들었다. 1분기 매출은 4조859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줄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1분기 정보통신사업부에서 팬텍 재고보상 관련 1회성 손실을 반영했다”며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주유소 부문 매출도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의 매출 비중은 E&C(에너지&자동차) 43%, 상사 27%, 정보통신 24%, 패션과 면세점 5% 순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들어 상사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네트웍스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주력사업에서 이렇다 할 수익성 개선 방안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에도 영업이익률 1%대를 기록했다.

문 사장은 신년사에서 “SK네트웍스는 장기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회사의 새로운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